경영학 석사과정인 MBA를 온라인 코스로
개설하는 미국 명문 대학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 와튼스쿨
Wharton School,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
McDonough School of Business,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Stern School of Business,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Haas School of Business
등이 온라인 코스 개설을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MBA 학위를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는
미국 대학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명문 대학들도 잇따라
온라인 코스를 개설하면서
앞으로도 MBA의 온라인 코스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과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했습니다.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의 경우
필수 과목은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선택 과목은 온라인과 대면 중
수강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온라인 코스를 수강하더라도 정규과정과
동일한 수업 퀄리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학비는 일반 MBA 과정 학생들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학위 또한 동일한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와튼스쿨은 2023년 5월부터
파트타임과 경영자 및 관리자급 대상의
EMBA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스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면수업 25%와 실시간 온라인 수업 75%로
구성된 글로벌 코호트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6주 간 대면수업에 참여하고
22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해
와튼스쿨의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지도하는 교수 또한
와튼스쿨 MBA를 담당하는 와튼 교수들입니다.
와튼스쿨의 온라인 코스를 수강할 경우에도
일반 MBA 과정 학생들과 동일한 학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와튼스쿨은 온라인 코스를 개설하는
내년에는 50-70명 수준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후 90명 수준으로 수강생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타운대의 맥도너경영대학원 역시
내년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하며
40-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잇따른 미국 대학들의
MBA 과정 온라인 코스 개설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습니다.
온라인 코스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질 경우,
정규 과정으로 취득한 학생들의 학위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MBA 온라인 코스 개설에 대해
조지타운대 맥도너경영대학원의
프라샨트 말라비야 수석부학장은
온라인 코스 신설로 더 많은 사람에게
조지타운 MBA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브라이언 부시 교수는
팬데믹이 모든 산업에서 온라인화를 가속시켰고
10년, 20년 후에도 온라인을 시행하지 않는
학교가 있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와튼스쿨을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들의
온라인 MBA 코스 개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대학 관계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앞으로도 명문대를 포함해
온라인 MBA과정을 도입하는
미국 대학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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